플래시를 거의 안터뜨렸더니 사진 색감이.. 피부가.. 보정하기가 너무 힘들어가지고 찍은거에 비해 몇 장 올리지 않았던 피카디리...
아니다 생각해보면 사진도 생각보다 많이 안 찍음... 막 류준열 얘기하는거 듣다가 내 마음이 막.. 막....! 몽글몽글 이상해가지고...
이 날 진짜 거하게 재입덕했던거 같아.. 눈물 고였던거 같음; 내가 생각해도 내가 미친 사람같지만 그랬다....
카메라 놓고 멍하게 류준열 쳐다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던 날 (ㅠㅠ)
착장도 너무 좋았고 이 날 유독 말라보였었다. 바로 전 날 팬미팅에서 장장 7시간을 봤는데 의상이 달라서 그런지 진짜 너무 말라가지고.
근데 그래서 그런지 옷태는 또 너무 좋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... 하 너무 좋았어ㅠㅠ 
배우를 좋아하면서 보는 일은 무대인사나 가뭄에 콩 나듯 있을 팬미팅이나 어쩌다 한 번 가는 시사회 정도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,
이런 행사도 있어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.
지인들에게 농담삼아 류준열은 서른에 내 인생을 조지러(..) 데뷔했다고 얘기하곤 하는데, 
정말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지.. 배우해줘서 고맙고 나타나줘서 고맙고 연기해줘서 고맙고 고마운 일 투성이다. 
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........(.....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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